아마존(Amazon)에서 원서를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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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adelphia Experiment Revelations(필라델피아 실험 계시)
어느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아이와 와이프가 집을 나섰고 저는 집에서 주말을 즐길 요량으로 TV를 틀고 누워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직장인들(프로그래머들 포함)에게는 주말은 꿀맛같은 휴식이지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주말에는 아빠를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와이프가 오전부터 집을 나섰으니 직장인 아빠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TV를 틀고 쇼파에 누워서 휴식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TV를 보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미스테리” 라는 주제에 대하여 굉장히 즐겨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거의 20년이 훌쩍 넘는 동안 일요일 오전에 방영되던 서프라이즈를 늘 즐겨 봤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서프라이즈”는 한동안 멀어졌었지요. 어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TV시청은 당분간 포기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저도 어린 아이들에게 TV를 보여주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TV를 보는 것을 당분한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얼마만에 보는 서프라이즈인지 ㅋ 그리고 세상에는 왜 이렇게 미스테리하고 신비한 이야기들이 많은지 신기합니다. 여지없이 미스테리한 주제에 대하여 방영이 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날 방영된 서프라이즈의 내용에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의 내용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국 정부의 “필라델피아 실험”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실험은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진행한 프로젝트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나서 독일에 대항하기 위해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유명한 실험이지요.
여기에는 우리가 매우 잘 아는 “아인슈타인”, “테슬라”, “폰노이만” 등의 이름도 나옵니다. 최근에는 테슬라 전기차가 유명해져서 “니콜라 테슬라”는 그 이름이 더욱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참여했다는 실험이라고 하니 꽤나 흥미가 가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가 되는 내용은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여진 책입니다. 당시 필라델피아 실험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알프레드 비렉” 이 쓴 책이라고 하네요.
알프레드 비렉은 1940년대 필라델피아 실험 당시 전함에 타고 있었으며 직접 실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딴 전함이 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그는 순간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매우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경험은 바로 “미래를 다녀왔다는 것이지요”.
그가 눈을 떠보니 낯선 세계에 있는 것을 알았고 그 세계가 무려 2137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번 시공간을 이동해서 자신의 살던 시대보다 무려 800년 후인 2749년으로 이동했다고 하네요. 매우 믿기 힘든 내용이지만 그는 이런 경험담을 자신의 저서에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 여행”은 미스테리 주제 중에서 꽤나 흥미로운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 실험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맞아서 순간 이동을 한것도 충격적인데 그 내부에 있던 실험 대상자가 “시간 여행”을 했다는 것도 정말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프레드 비렉은 또한 “몬탁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로 그의 주장은 마냥 무시할만한 내용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그가 관련 내용을 폭로하기 위해 쓴 책은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그의 책이 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그의 주장이 “미스테리 매니아”인 저로써는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된 그의 저서가 매우 궁금해 졌습니다.
아마존에서 그의 책을 찾아보다
그래서 전 알프레드 비렉이 저술한 책을 찾아봤습니다.
1990년에 출간된 Paperback 형태의 책이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아마존을 비롯해 대다수의 온라인 서점들은 그의 책이 품절이 되어 있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역시나 그의 책을 구입하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실험이야 워낙 유명한 내용이기 때문에 알프레드 비렉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 있을꺼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마존” 에서 연관 서적으로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에서 구입이 가능하네요. 제목부터 알프레드 비렉의 경험담을 담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 책의 구입경로는 위와 같습니다.
역시나 호기심이 발동한 저는 “The Philadelphia Experiment Revelations” 라는 책을 구입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책을 구입하다!
사실 저는 아마존을 비롯하여 “해외 원서”를 구입해본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영문 원서를 읽어볼 생각도 없었고 읽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에 저는 원서나 영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현 직장”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저는 15년간의 개발 경력을 잠시 쉬고 FAE 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아예 다른 분야의 일은 아니지만 개발이 주 업무가 아닌 고객사의 이슈 대응이나 기술 서포트 등이 주 업무가 일입니다.
해외에 본사가 있는 Chipset 의 FAE다 보니 해외 본사와 영어로 소통을 매일같이 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영어로 “통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문 이메일을 거의 매일같이 쓰다보니 그동안 잘 쓰지 않던 영어 사용이 꽤나 늘었네요.
해외에 나가본 경험은 있지만 짧게 여행으로 다녀온거 외에는 장기 어학연수 한번 받지 않은 토종 한국인이 영어를 매일같이 쓰면서 의미 전달을 잘 하는 것은 제게 꽤 어려운 미션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꽤나 “영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 목표중에 하나가 “자유로운 프로그래머” 이기 때문이지요.
잠시 자유로운 프로그래머를 위해 직장을 그만뒀지만 한계를 느끼고 다시 직장인으로 복귀했던 저는 현 직장을 다니면서 여전히 자유로운 프로그래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프로그래머는 여러 형태가 있겠지만 해외에 상주하면서 개발일을 하는 것도 그 중 하나 입니다.
특히 “프로그래머”는 영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소프트웨어의 발상지가 영어권 국가인 “미국” 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다수가 영어의 약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기술 문서들은 영문으로 되어 있고 프로그래머는 영어가 어느정도 중요합니다.
제가 예전에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제 스스로가 이걸 느끼게 된 줄을 몰랐네요 ㅎ 이제 저는 현 직장을 잘 다니기 위해서 “영어”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상황을 “피로함” 과 “스트레스” 가 아닌 “좋은 기회”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매일같이 쓰면서 영어를 잘하게 되면 그만큼 자유로운 프로그래머로 한걸음 더 내딛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필라델피아 실험 관련된 내용인 “The Philadelphia Experiment Revelations” 을 아마존에서 직접 구입을 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도 읽으면서 영어 공부도 해보는게 목적입니다.
주문은 3월 29일에 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총 28.92 달러 입니다. 현재 환율로 38,000 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책 가격이 20.68 달러인데요, Paperback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20 달러가 넘으며 배송비가 8달러가 넘습니다. 배송비는 대륙을 횡단해서 오니 그러려니 하는데 Paperback 책이 20달러가 넘는걸 보면 약간 비싸게 느껴집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책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양질의 종이와 표지가 있는 양장본은 꽤 비싸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는 싸게 독자에게 보급하기 위해서 Paperback 형태의 책도 출간합니다. Paperback은 우리가 대학교때 전공서적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 복사본을 구입하죠? 그런 형태가 비슷한 책입니다.
배송은 대략 7일 정도 소요됩니다. 주말 포함하여 4월 7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에 아마존으로 서적을 처음 사봤는데 배송이 그리 느리지 않은 듯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애용해야 겠네요 ㅎ
주문하고 받은 “The Philadelphia Experiment Revelations” 의 겉표지와 내부의 모습입니다. 책 내부의 한 페이지에서 알프레드 비렉의 코멘트가 보입니다. 비록 제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알프레드 비렉이 저술한 책이 아니지만 알프레드 비렉의 경험담이 이 책에 실려져 있다면 그 내용 자체만으로도 값어치를 할꺼 같습니다.
이제 원서를 읽을 일만 남았군요. 사놓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읽는 것을 미루고 있는데 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이 시간이 나면 바로바로 읽어봐야 겠습니다. 읽고나서 후기는 추후 기회가 되면 별도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