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블루투스 + FM 라디오 제작해보기 그 세번째
다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Kit 을 알리에서 구입하다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알리 익스프레스” 를 시간날때 마다 구경을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알리 익스프레스에는 취미로 가지고 놀 임베디드 개발 보드나 제작 킷이 꽤 저렴하게 팔기 때문이지요.
얼마 전에 코드도사 글을 통해서 ESP32 보드로 IoT 연동 솔루션인 Matter 개발 환경을 꾸미는 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ESP32 보드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취미로 구입하기에는 제격입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DIY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킷” 을 직접 구입하여 조립한 사례들을 소개를 해드리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또 한번 관련 제작 킷을 구입하여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ㅎㅎ
이 앞전의 제작기는 위의 글을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작 킷은 전체적인 컨셉은 비슷하지만 스트레오 스피커에 USB 음원 재생 기능, 리모컨 제어, 특히 FM 라디오가 포함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기도 이번에 제작해 본 블루투스 스피커 킷 중에서는 가장 큰 편입니다. 또한 가격도 살짝 비싼 편이라서 구입하기가 약간 고민되었지만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DIY 블루투스 스피커 + FM 라디오 제작 킷은 위의 이미지 링크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DIY 블루투스 스피커 + FM 라이도 제작 킷 개봉 및 조립하기
이 제품도 주문한지 대략 2주 정도 소요가 된거 같네요. 일반적으로 알리에서 주문한 제품들은 대다수가 2주 정도 소요가 되는거 같습니다.
배송받은 구성품들의 모습입니다. 스피커 2개에 투명 아크릴 케이스, 전원 케이블, 메인 LCD 모듈에 PCB 1개 및 부품들이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품은 별도로 설명서가 동봉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할 수 없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알리 익스프레스 스토어에 가보니 PDF 파일을 링크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설명서는 아래 링크의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DF 파일에는 영문으로 워낙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실 필요 없이 설명서의 절차대로 부품 납땜 및 조립을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위의 설명서대로 Step 1 부터 차례대로 저항부터 납땜을 진행하였습니다.
메인 PCB 가 들어있는 봉투를 개봉한 다음에,
여기서 PCB 에 동봉되어 있는 부품들을 차례로 납땜을 하였습니다.
조립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투명 LED 부품은 색 구별을 잘 해야 하며 플라이어 등으로 90도로 부품 다리를 구부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투명 케이스에 LED 가 맞게 삽입이 됩니다.
LED는 색깔별로 위와 같이 각각 봉투로 구별이 되어 있는데, 한자가 중국어 간체다 보니 알아보기 어려워서 “구글 렌즈 앱” 를 통해 번역하여 색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럴 때 구글 렌즈 앱이 아주 유용하더군요 ㅎㅎ
부품을 PCB 에 납땜 완료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요 제작 킷은 이전의 “블루투스 Only 스피커” 보다 시간이 덜 걸렸던거 같네요. 부품들이 다들 큼지막 해서 납땜에는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뒷면에서 보이듯이 가변 저항 1개는 뒷면에 붙여야 합니다. 이점 주의해 주세요.
이제 납땜이 마무리 되었으니 위와 같이 스피커 2개에다가 점퍼선을 각각 +,- 쪽에 납땜을 하여 연결해 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스의 포장을 뜯고 조립을 시작해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중단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전원 버튼과 전원 잭을 연결을 해야 하는데,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전원 잭의 + 쪽이 설명서와 좀 달랐습니다. (위의 사진은 어거지로 붙였네요)
설명서에는 위와 같이 + 쪽이 위와 같은 모양이어야 하는데, 동봉된 잭은 모양이 다릅니다. 또한 + 쪽을 납땜하는게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결국 위와 같이 약간의 꼼수를 써서 전원 잭을 빼버리고 전원 단 점퍼선과 스위치를 바로 연결하였습니다. 또한 동봉되어 있던 전원 케이블의 잭을 끊고 선을 벗겨내어 위와 같이 바로 연결해 버렸네요. 이 부분이 살짝 2%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일단 전원 잭은 다시 한번 시간이 날때 조치를 취해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으로 안테나를 연결해야 하는데요, 위와 같이 동봉되어 있는 점퍼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결해도 FM 라디오가 제대로 못 잡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부분도 좀 아쉽네요. 일단 요것도 추후 조치로 패스.
간단히 전원이 인가되는지 테스트를 한 이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스를 조립해 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전면 LCD를 케이스에 조립을 하고,
전면 모듈과 메인 PCB를 연결해 줍니다.
다음으로 메인 PCB를 하단의 케이스에 지지대 및 볼트 너트를 이용해 부착시킵니다.
그런 다음 양쪽 면에 스피커를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부착을 시킵니다.
그런 다음 위의 사진처럼 퍼즐을 맞추듯이 LCD쪽과 스피커의 점퍼선을 연결하여 케이스를 조립해 주면 완성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뒷면의 전원 버튼이 있는 면을 조립하고 덥개를 조립해 주면 완성입니다. 전원 케이블 쪽은 잭을 빼버렸기 때문에 “글루건”으로 고정을 시켜 줘야 될꺼 같네요. 그렇지 않으면 전원쪽 점퍼선이 서로 닿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짠! 전원을 인가한 모습입니다. 확실이 가격이 좀 비싸서인지 외관은 괜찮아 보이네요. 실제 블루투스 페이렁이 어떤지 확인해 볼까요?
블루투스 장치를 제 폰에서 검색을 해보니 “JQ BT” 라는 기기가 검색이 되었습니다. 요걸 연결하고 재생을 해보니 음질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입니다. LED도 재생할 때 마다 잘 점등이 되고 밤에 보면 멋있을꺼 같네요.
그런데 FM 라디오의 경우에는 주파수를 잘 못잡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안테나 문제일거 같은데, 요 부분은 시간을 두고 좀 원인을 찾아봐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DIY 블루투스 + FM 라디오 킷 제작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봤습니다. 이번에도 시간 나는 대로 추후에 코드도사 유튜브 채널에 재생 모습을 올려보도록 하지요.